주말 점심, 저녁메뉴 냄비로 만든 전복솥밥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다보니 요즘의 일상은 유튜브를 보며 무슨 메뉴를 만들까 고민하는 것이다. 게다가 곧 집들이도 예정되어있어 무슨 메뉴를 만들면 좋을지 열심히 서칭중이다.

그 중에서 그렇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모양새가 제법 그럴싸한 메뉴를 발견하고 말아 주말동안 먼저 만들어 먹어 보았다.

냄비로 만든 전복솥밥

남들은 무쇠솥, 돌솥에 하던데,  냄비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었다. 불조절만 잘하면 냄비로도 만들 수 있다.


전복은 전날 컬리로 주문해서 하루만에 받아보았다. 너무 편한 세상이다.. 전복 크기는 개당 260g 정도이고, 3마리를 준비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전복은 한 6마리 정도로 했으면 도 맛있었겠다 싶다.

전복 솥밥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게 다음과 같다.

1. 전복을 솔로 잘 닦아 주고, 숟가락으로 분리해 낸다.

2. 내장과 살을 분리해내고, 내장은 곱게 다져준다. 체가 있다면 한 번 내려주는것이 좋을 것 같다.

3. 냄비 불려놓은 쌀 2컵, 내장, 참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준다. 청주가 있다면 조금 넣고 볶아주면 비린내를 더 잡을 수 있다.

4. 불려놓은 쌀과 동량의 물 2컵을 넣어준다.

5. 나는 냄비로 밥을 지어서 중약불 10분, 약불 12분, +뜸 5분을 들였다.
(밥 짓는 것은 보통 중강불에 10분, 약불에 12분, 뜸 5분을 들이라고 하던데, 우리집은 두툼하고 무거운 솥이어니라 뚜껑이 가벼운 냄비로 지어서 그런가, 중강불로하면 타기만 하더라)

6. 밥을 짓는 동안, 발라낸 전복살은 칼집을 내어 모양을 내준 후 썰어주고, 참기름에 살짝 볶아준다.

7. 뜸 들일 때 전복을 올려주면 냄비로 만든 전복 솥밥 완성!

+ 양념장은 유튜브에 더 좋은 레시피를 보고 참고하길 바란다. 본인은 ‘마카롱여사’님의 전복솥밥, 양념장 레시피를 참고했다.

나중에 집들이 할 때에도 또 만들어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