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고 맛있는 밀키트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프레시지 더 큰 블랙라벨 스테이크' 밀키트를 먹고 굉장히 주관적으로 쓴 내돈내산 구매 후기!
구매를 고민하시거나, '먹을만한 새로운 밀키트 어디 없나~'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1. 오늘의 리뷰! 프레시지 더 큰 블랙라벨 스테이크
마트에 가면 여러개의 고기 팩 사이에서 '어떤 고기가 더 좋을까?'를 고민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밀키트로 만들어진 스테이크를 한 번도 사본적은 없다. 그렇지만 쿠팡에서 판매되는 밀키트 중에서 꽤나 높은 순위에 올라와있는 프레시지의 스테이크를 보고 궁금해서 한 번 경험해보고자 구매를 했다. 쿠팡에서 구매를 했고, 전체중량 560g에 가격은 18,300원에 구입했다. 다소 비싼 가격이었지만, 첫 인상은 어두운 종이 박스로 포장해서 꽤나 그럴 듯 했고, 가니쉬로 사용하는 채소들이 생각보다 싱싱해서 괜찮았다. 그럼 자세한 내돈내산 후기 시작합니다.
2. 프레시지 더 큰 블랙라벨 스테이크 밀키트 구성
제품은 총 7팩으로 구성되어있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밀키트는 왜 이렇게 여러개 팩으로 나눠져 있는걸까? 🥲 하나 하나 뜯고, 포장지 버리는게 일이라 조금 불편한 것 같다. 대신 이 제품은 따로 채소를 씻거나 손질하라고 하지는 않아 그 점은 편리했다. 고기는 미국산 부채살 300g이고, 3조각의 고기가 들어있었다. 가니쉬로는 마늘 7알, 아스파라거스 5줄, 방울토마토 7알, 양파 약 1/2개가 들어있었고, 고기를 재울 때 쓰이는 올리브오일과 허브솔트, 고기를 찍어먹는 데미그라스 소스가 포함되어 있었다.
3. 프레시지 더 큰 블랙라벨 스테이크 밀키트 조리법
채소는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었지만, 고기는 오일과 허브솔트를 묻혀 잠시 재워두는 시간이 필요했다. 조리법도 채소먼저 굽는 걸로 나와있어서, 채소를 굽는동안 고기를 재워둘 수 있었다. 아래의 순서에 따라 재료들을 팬에 구워주면 끝나기는 하지만, 고기 조각의 크기와 두께가 서로 달라서 익히는 시간이 정확하지 않아 감으로 구워내어야 하는 점은 아쉬웠다.
-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하고, 허브맛솔트와 오일 1/2을 앞뒤로 골고루 발라 마리네이드 하기
- 팬은 중불로 1분간 예열하기, 남은 오일을 팬에 두르고 모든 야채를 중불로 4분간 골고루 굽기
- 팬을 강불로 1분간 예열하고, 소고기를 넣고 강불로 앞뒤 각 1분간 굽고, 중불로 줄여 속까지 익힌다.
- 접시에 스테이크와 가니쉬를 담아 플레이팅 한다.
4. 프레시지 더 큰 블랙라벨 스테이크 밀키트 평가! (내돈내산/주관적인 평가)
4-1. 보임성 평가
완성샷은 제법 좋았다. 고기 양도 꽤 많아보이고, 여러가지 색깔의 가니쉬가 곁들여져 꽤 먹음직 스러워 보였다. 나 같은 경우에는 그릴팬을 사용해서 그릴 자국을 낸 것도 꽤나 있어 보이게 만들어준 요소라고 생각된다.
4-2. 식감 평가
좋았던 점은 생채소의 신선함으로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좋았다는 점이고, 안 좋았던 점은 아무래도 고기 원육의 상태에따라 식감이 자지우지 된다는 점과 아스파라거스 밑둥이 질기다는 점이었다. 내가 산 제품은 3조각 중 2조각 가운데 두꺼운 근막이 있었는데, 근막이 있는 부분은 익혔을 때도 역시 질겨서 먹기가 어려웠다. 한 조각은 살코기로만 구성되어있었는데 그 부분은 제법 괜찮았다. 이 제품은 워낙 원육의 중요도가 높은 제품이라 어떤 고기가 들어있느냐에 따라 만족감이 크게 갈릴 것 같았다.
4-3. 맛 평가
맛은 역시나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그냥 고기와 허브솔트 맛이었다. 그렇게 특별한 느낌은 받을 수 없었지만, 간과 익힘 정도를 잘 맞춘다면 평균을 할 것 같다. 누구나 아는 고기의 맛이라서 맛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 👀 소스는 스테이크 소스보단 돈까스 소스 같은 느낌이라 고기랑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아 아쉬웠다.
4-4 종합의견! 7점 만점 중에 3.5점!
개인적으로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가격이 다소 비싸서 만족감은 많이 떨어졌다. 재구매는 할 것 같지 않다. 미국산 부채살은 마트에서 행사가면 100g당 2,000~3,680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데 고기 값으로만 치면 6,000원~11,000원 수준이다. 특히 부채살 같은 경우에는 좋은 고기를 고르는 방법도 쉬운편이라(첫 째로 무조건 가운데 근막이 얇아야 좋고, 나뭇잎 결처럼 마블링이 많으면 좋다.) 18,000원을 주고 밀키트를 구매하는 것은 만족감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되었다.
다만, 캠핑이나 펜션 안에서 간편하게 스테이크를 준비해야하는 경우라면, 한 번쯤 구매해보아도 괜찮을 것 같다. 그 외의 상황에서는 그냥 고기와 채소를 따로사서 구워먹도록 하자.
(❤️❤️❤️💔🤍🤍🤍)
💁♀️ 리뷰한 제품들의 내 마음속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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